해외여행, 흥분과 설렘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금융관리'입니다. 여행의 편안함을 결정짓는 이것, 어떻게 준비하고 관리해야 할까요? 이 포스팅에서는 해외여행 시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금융 팁 6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잊고 있던 것들, 놓치기 쉬운 것들까지, 여행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필수 정보를 확인해 보세요.
1. 디지털 환전
해외여행 시 필수 금융 팁 첫 번째로는 인터넷이나 모바일앱을 이용하여 환전하는 것입니다. 모바일앱을 이용할 경우 최대 90%까지 환전 우대율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은행 창구를 방문하지 않더라도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앱을 통해 환전을 신청한 후, 가까운 은행영업점이나 공항 내 영업점 등을 선택해 직접 외화를 수령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주요 통화(달러, 유로, 엔) 대상이며 다른 통화는 그보다 낮은 환전 우대율을 적용하기 때문에 주요 통화를 사용하는 경우라면 모바일 앱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또한 모든 영업점에서 외화를 수령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공항 내에 있는 영업점을 이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영업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 은행 홈페이지에서 적용되는 환율과 환전 수수료율을 고시하고 있으며, 은행 연합회 홈페이지에서 은행별 외환 수수료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해외여행 시 환전이 필요할 때 주의사항
- 환전수수료율은 외국환은행에서 외국통화 수출입시 발생하는 각종 비용 등을 반영한 것으로 외국통화별로 다르기 때문에 통화별 환전수수료율에 차이가 있음
- 외국통화를 산 후 다시 원화로 팔 때 환율 변동 및 환전수수료율 차에 따라 환차손(환전되는 원화금액의 손해)이 발생할 수 있으니 현찰을 살 때와 팔 때 환율 및 환전수수료율을 확인해야 함
- 외화 환전 시 환전수수료율이 낮은 은행이 무조건 유리한 것은 아니므로 은행별 금액기준 환율, 고객우대 조건, 환전이벤트 등을 충분히 확인하여 환전은행을 선택할 필요가 있음
2. 이중환전 활용
해외여행 시 필수 금융 팁 두 번째는 이중환전을 통해 수수료를 절약하는 것입니다. 동남아시아 국가 등의 통화는 국내에서 현지통화로 환전하는 것보다 미국 달러로 환전한 후 현지에서 다시 환전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달러는 환전수수료율이 낮고 환전우대율도 높지만 동남아 국가 등의 통화는 환전수수료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환전 금액은 거래은행 및 환전 조건 등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잘 따져보아야 합니다.
3. 해외 여행자 보험 가입
해외여행 시 필수 금융 팁 세 번째는 해외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여 불시에 일어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하는 것입니다. 단기체류(3개월 이내) 또는 장기체류(3개월~1년 미만, 1년 이상)등 여행기간에 맞춰 가입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여행 중 발생한 신체상해, 질병치료는 물론 휴대품 도난, 배상책임 손해까지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손해보험회사 콜센터, 대리점 및 공항 내 보험사 창구에서 가능합니다. 또한 보험가입 시 작성하는 청약서에 여행목적 등을 사실대로 기재해야 하며, 위반할 경우 보험금 지급이 거절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행지(전쟁지역 등) 및 여행목적(스킨스쿠버, 암벽등반여부 등) 사고발생의 위험에 따라 보험인수가 거절되거나 가입금액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보험다모아 사이트에서 각 보험사의 여행자 상품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해외여행뿐만 아니라 국내여행, 유학생보험까지 비교가 가능하니 꼭 확인해서 보험에 가입해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4. 현지통화 결제
해외여행 시 필수 금융 팁 네 번째는 카드결제 시 현지통화로 결제하는 것입니다.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면서 원화로 결제하는 DCC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원화결제 수수료(약 3~8%)가 추가되기 때문입니다.
DCC(Dynamic Currency Conversion) 서비스란 국내카드 회원이 해외가맹점에서 물품대금을 원화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특히 한국에서 해외 호텔을 예약하거나, 항공사 홈페이지 등에 접속하여 대금을 결제할 경우 DCC가 자동으로 설정된 곳도 있으므로 자동 설정여부를 확인하고 결제해야 추가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5. 부정사용 보상신청
해외여행 시 필수 금융 팁 다섯 번째는 내 카드가 부정사용되는 경우가 발생했다면 카드사에 보상신청 하는 것입니다. 해외여행 중 카드를 분실하거나 도난당해 부정사용이 발생한 경우에는 카드사에 보상신청을 하여 부정사용된 금액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카드를 분실 또는 도난당하여 신고를 접수한 시점으로부터 60일 전 이후에 발생한 부정사용 금액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카드사에 보상책임이 있습니다. 하지만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비밀번호를 누설했거나 카드 등을 양도 또는 담보의 목적으로 제공한 경우에는 카드 이용자가 책임을 부담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6. 출입국정보 활용 동의 서비스 이용
해외여행 시 필수 금융 팁 여섯 번째는 출입국정보활용동의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카드사와 법무부 출입관리국 간 출입국 여부 관련 정보를 공유하여 본인이 국내에 있을 경우 해외에서의 신용카드 승인을 거절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입니다.
해외여행 중 부정사용이 발생하지 않아도 카드가 위조 또는 변조되어 귀국 후 부정사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 출입국정보 활용 동의 서비스를 활용하면 해외에서 부정사용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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