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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신유빈, 전지희 여자복식 은메달 - 세계 탁구선수권대회 성공적 종료

by Hailey.B 2023.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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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세계 탁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복식 조, 신유빈(대한항공, 18)과 전지희(미래에셋증권, 30) 선수가 역대급 성적을 거두며 은메달에 빛나는 결과를 이끌어냈습니다. 이 대회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인터내셔널컨벤션센터(ICC더반)에서 열렸으며 많은 국가의 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한국 여자탁구가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복식 결승에 오른 것은 1987년 이후 두 번째로, 세계의 탁구 엘리트들과 겨룬 이번 대회는 관심을 한껏 모았습니다. 이제 대한민국 여자 탁구가 의미 있는 한 페이지를 열어놓고 또다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전지희-신유빈 조, 대회에서 빛나는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결승 진출

신유빈, 전지희 여자복식 조의 결승까지의 여정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신, 전 조의 뛰어난 지구력이 돋보였으며, 그들의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는 여러 시합들을 펼쳤습니다.

 

 

 

16강전에서 스웨덴의 린다 베리스트림-크리스티나 칼버그 조를 꺾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전지희, 신유빈 선수는 절정의 기량을 발휘해 3-0(13-11, 11-9, 11-3)으로 승리를 거뒀으며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전력임을 입증했습니다.

 

 

 

사진 출처-대한탁구협회

8강전에서는 세계랭킹 3위인 소피아 폴카노바(오스트리아)-베르나데트 쇠츠(루마니아) 조를 꺾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유럽의 강자들이 뭉친 조에 크게 뒤지던 경기를 추격해 듀스를 만들어냈고, 듀스 접전 끝에 이겨낸 2게임(11-9, 15-13)으로 기세를 탔습니다. 마지막 3번째 게임은 11-4의 일방적인 스코어로 승리했습니다. 이 경기에서도 신, 전 조는 좋은 컨디션과 경기력을 발휘하여 3-0으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사진 출처-대한탁구협회

4강전에서는 왕만위-쑨잉샤 조와 격돌했습니다. 왕만위-쑨잉샤 중국 선수들은 2019년 부다페스트, 2021년 휴스턴 세계선수권대회를 모두 우승한 세계 최상의 페어로 이번 대회에서 여자복식 3연패를 노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신유빈과 전지희 선수의 기세와 경기력에 눌려 제대로 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신유빈-전지희 선수는 열세의 평가를 보기 좋게 뒤집으며 단 한게임도 내주지 않는 3-0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사진 출처-대한탁구협회

그리고 결승에서 아쉽게 첸멍-왕이디 조에 0-3으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게임마다 초반에는 대등하게 랠리가 오갔으나, 막판의 집중력에서 조금 힘이 달렸는지 게임을 승리로 이끌어내기는 힘들었습니다. 최종 결승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전지희-신유빈 조는 세계 최강자들을 상대로 이번 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었고, 앞으로 발전할 여자 탁구의 미래를 기대하도록 만든 플레이를 보여주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9일간 열렸던 세계 탁구선수권대회의 모든 막이 내렸습니다. 이번 대회의 폐회식 현장에서는 국제탁구연맹(ITTF) 집행위원이기도 한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이 '이집트컵'을 전달받아 이로써 2024년에는 부산 벡스코에서 세계 탁구선수권대회가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내년에 부산에서 개최될 대회에서도 우리나라 탁구 대표팀 선수들의 멋진 활약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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